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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투 작성일21-05-13 16:40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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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 버전에서는 20여개 창작자·스타트업의 유료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콘텐츠 유료화 실험에 나섰다. 13일 네이버는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의 비공개시범테스트(CBT) 버전을 시작했다고 안내했다. 네이버는 CBT 기간 동안 안정성을 높여, 상반기 안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유료화 장 여는 네이버

이날 네이버가 선보인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은 소상공인(SME)들이 활동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구조가 비슷하다. 창작자가 만든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 네이버는 콘텐츠 편집·결제·정산·데이터 분석과 프로모션 운영 등 판매에 필요한 도구와 데이터를 통합 제공한다.

창작자는 상품구성을 직접 결정한다. 콘텐츠 유형은 텍스트가 중심이다. 6월부터 동영상·동영상 라이브가 지원된다. 하반기부터는 오디오도 판매할 수 있다. 주제·내용·형식을 비롯해 가격정책도 창작자가 택한다. 판매방식은 단건 판매 또는 정기결제를 통한 월간 구독권, 최대 100명까지 함께 이용가능한 그룹이용권 등 다양한 상품옵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1개 채널을 한달 동안 무료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왜 만들었나

네이버는 창작자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유료화 실험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유료 콘텐츠 소비가 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해외서는 창작자를 유료 후원하면 보상으로 콘텐츠 등 혜택을 받는 ‘페이트리언’, 뉴스레터를 유료 구독할 수 있는 ‘서브스택’ 등 관련 서비스가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네이버의 김은정 리더는 “하나의 주제에 전문성을 가지고 깊이 있게 분석하는 전문가 수준의 창작자들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콘텐츠에 기꺼이 돈을 내고 감상하는 사용성도 글로벌에서는 이미 자리잡고 있다”며 “창작자 입장에선 특정분야에 관심을 갖는 유료 구독자를 만나고,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FX게임

앞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11월 “네이버에서 언론사를 구독하는 이용자가 누적 2000만명을 넘는 등 정기적으로 (콘텐츠를)받아보고 싶어하는 소비 욕구가 있다”며 “구독 기반이 확장되니 유료 실험을 하고 싶어하는 언론사들도 있다. 단순 유료 전환 형태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실험이 가능하도록 결제 수단, 유료 알림 등의 도구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CBT 버전에는 기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행하고 실험해오던 창작자 집단이 참여한다. 밀레니얼을 위한 부동산 정보를 전하는 ‘부딩’, 시사주제를 깊이 있게 파고드는 ‘북저널리즘’, 글로벌 테크 소식을 쉽게 제공하는 ‘일분톡’ 등 20여곳이다. 새 판로를 확대하거나 기존과 다른 콘셉트의 내용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사용자들은 네이버 포스트·네이버TV·언론사 홈 중 창작자가 원하는 채널에 신설한 ‘프리미엄’, ‘프리미엄콘텐츠’ 플랫폼 페이지 등을 통해 유료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포털에서 뉴스는 이용자를 유입시켜 트래픽을 유발하는 역할을 한다. 방문횟수·체류시간이 늘면 광고 매출도 영향을 받는다.(이미지=카카오)
카카오도 준비중

카카오도 오는 8월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카카오톡 ‘샵(#)’ 탭에 ‘구독’ 코너를 마련, 취향·관심사에 맞는 창작자의 채널을 구독하고 받아 보는 방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작자는 언론사를 포함한 모든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지칭한다. 뉴스 외에도 블로그 등 이용자창작콘텐츠(UGC) 등이 ‘구독거리’에 해당된다는 의미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언론사·창작자가 ‘찐팬’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뉴스 제공방식을 바꿔 ‘2위 포털’ 자리에서 반등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톡 이용자의 체류시간을 늘리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창작자에게는 수익 배분을 검토 중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지난 12일 <뉴스1> 행사에 참석해 “창작자가 경제적인 베네핏(이익)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창작자는 카카오톡이 제공하는 ‘관계형 도구(모먼트 등)’를 통해 광고수익·유료결제 등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도 지난해 카카오 개발자 행사인 ‘이프 카카오2020’ 기자간담회에서 “구독자가 발행자에게 일회 또는 정기 후원하거나 (구독 서비스에) 결제 모듈을 붙이는 것을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료화 실험의 성공 여부는 안갯속에 있다. 콘텐츠 유료구독 시장이 성장세이기는 하나 뉴스의 경우 차별화를 이루지 않으면 호응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리를 잡더라도 언론사의 유료 콘텐츠마저 플랫폼이 만든 ‘가두리’에 갇히는 꼴이 될 거라는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일례로 최지향 이화여대 조교수는 지난해 <신문과방송> 2월호에서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30세대 52.5%가 ‘광고 있는 무료 (뉴스) 이용’을 ‘광고 없는 유료 이용(7.8%)’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글에서 최 조교수는 “다른 콘텐츠와 비교했을 때 뉴스는 지불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그 어떤 콘텐츠보다도 유료화에 대한 저항감이 높다”며 “뉴스가 충족시켜주지 않는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알아내고 이 지점을 충족시킴으로써 이용자들의 ‘페이포인트(pay point)’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경 기자(shippo@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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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 선정
[서울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국토교통부의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서울독산주공13단지 복지시설·공동홈 복합건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지는 금천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의료·복지·주거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 중인 독산1동 한내복지관 옆 체력단련장 부지다. 구는 이곳에 구비 72억8천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2천314㎡ 규모로 의료서비스 복합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구 사업비의 37%를 국비로 확보하게 됐다. 구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국토부 공모사업인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소득 노인을 위해 건물 저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과 상층부에 임대주택을 복합 조성하는 맞춤형 공공임대 주택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의 고민을 해결하고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 예산 절감은 물론, 사업 추진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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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감 폭발…"수면 아래 갈등이 끔찍한 결과 만들어"
이스라엘 내 인구 21%가 아랍인…"팔레스타인에 동류의식"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바트얌에서 극우국수주의자들에게 집단폭행 당한 남성이 거리에 쓰러져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분쟁에 이스라엘 내 유대인과 아랍인의 적대감이 폭발하면서 집단폭력으로 번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대인이 아랍인을 집단폭행하는 일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외곽의 바트얌에서 벌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밤 바트얌에선 극단주의적 유대인 수십명이 한 차량에서 아랍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끌어내 초주검이 될 때까지 때리는 일이 있었다.

이 모습은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에 생중계됐다.

경찰과 응급구조대가 사건현장에 도착하기까지 15분이 걸렸는데 피해자는 그때까지 거리에 방치된 채 쓰러져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피해자가 아랍인으로 당시 집회하던 극우국수주의자들을 차로 들이받으려 했다며 공격을 정당화했으나 영상을 보면 피해자는 집회를 피해 우회하려 했을 뿐이라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북부 아크레에서는 바트얌과 반대로 유대인 한 명이 아랍인 주민들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랍인들은 유대인을 막대기로 때리고 돌을 던져 중태에 빠뜨렸다.

아크레에서는 아랍인 시위대가 유대인 소유 유명 프렌차이즈 해산물 식당 '우리부리'에 불을 지르는 일도 있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파워볼

그는 아크레와 인근 로드를 방문해 "무질서를 끝내고 질서를 회복시키겠다"라고 선언하면서 "필요하면 모든 무력과 권한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아랍인 공동체 지도자들에게 폭력행위를 비난하고 중단을 촉구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스라엘 법무장관을 지냈고 팔레스타인과 평화협상에도 참여했던 치피 리브니 전 장관은 NYT에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에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쌓인 불만이 이스라엘 내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수년 전부터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우려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라면서 "수면 아래에 있었다고 여겨진 것들이 이제 폭발해 정말로 끔찍한 결과를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리브니 전 장관은 "내전이란 말까지 쓰고 싶지는 않지만, 현재 벌어지는 일은 새로우면서 동시에 감내하기 어렵고 끔찍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인구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시민인 아랍인은 약 196만6천명으로 전체(약 932만7천명)의 21%를 차지한다. 유대인은 인구의 74%인 689만4천여명이다.

이스라엘 시민인 아랍인 대부분은 이스라엘이 1948년 건국되기 전부터 해당 지역에서 오스만제국과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으며 살던 팔레스타인인 후손이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시민인 아랍인 대다수가 가자지구나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에 사는 팔레스타인인에게 동류의식을 느끼며 교육과 의료보험 등에서 구조적 차별을 받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공습과 로켓포 공격을 주고받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은 이날까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으며 팔레스타인 쪽에선 50여 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 쪽에선 최소 6명이 목숨을 잃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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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leksandr Zotov/gettyimagesbank]
질투심은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 중 하나다. 이는 사회적인 맥락 내에서 발현되는 감정인데, 같은 맥락에서 개들도 질투심을 표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투심은 사회적 위협 요인을 감지하기 위해 형성된 감정으로 해석된다. 자신의 연인과 시시덕거리는 상대를 보면 질투심이 들게 되는데, 이는 자신과 연인 관계를 위협하는 요인을 감지했다는 의미다.

최근 국제학술지 '심리 과학(Psychological Science)저널'에 새롭게 실린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과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개들도 이러한 맥락에서 질투심을 느낀다.

앞선 논문들에서도 개가 질투심을 느낀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지난 2018년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실린 연구에서는 주인이 장난감 개와 노는 모습을 볼 때, 개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거나 주인을 밀어내는 행동을 보였다.

이번 새로운 연구에서는 개 18마리와 그들의 주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됐다.

개와 주인을 한 방에 머물도록 한 뒤, 개에게 줄을 달아 주인과 5m 떨어진 위치에 묶어 두었다. 그리고 힘 측정기를 달아, 개가 줄을 잡아당기는 힘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다음 주인의 옆에 진짜 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짜 개를 두었다. 주인은 가짜 개를 쓰다듬거나 말을 거는 행동을 했다.

그 다음은 털로 덮인 원기둥을 두고 똑같이 주인이 쓰다듬거나 말을 걸도록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같은 공간에 가짜 개를 두되, 주인이 여전히 원기둥을 쓰다듬거나 말을 거는 상황을 연출했다.

실험 결과, 개들은 주인이 원기둥을 쓰다듬거나 말을 걸 때보다, 가짜 개를 쓰다듬거나 말을 걸 때 개줄을 더욱 세게 잡아당기는 행동을 보였다.

같은 공간에 가짜 개가 있지만 주인이 원기둥을 만질 때는 개들이 줄을 세게 잡아당기지 않았다. 이는 개들이 단순히 다른 개가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질투심을 느끼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즉, 다른 개와 주인이 교감을 나누는 것으로 보일 때만 질투심을 갖는다는 해석이다.

향후 개의 줄을 풀어주자, 개는 가짜 개에게 다가가 얼굴과 생식기 부분에 코를 대고 킁킁 맡는 행동을 보였다. 이는 개가 가짜 개를 진짜 개로 생각했다는 의미다.

이번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맥락 내에서 질투심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원기둥과 같은 무생물에는 라이벌 의식을 느끼지 않고, 라이벌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 다른 개가 존재하더라도 해당 개가 자신의 주인과 교감을 하지 않는다면 질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개가 질투심을 느낀다는 선행 연구에 근거를 더할 뿐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뛰어난 인지능력을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미가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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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부 “현재 北 코로나 백신지원 계획없어”
“北 요청시 고려는 가능…효율적 감시 동반돼야”
美, 북·이란 미사일방어체계 개발에 20조원 투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대북정책 검토를 마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을 상대로 한 ‘강온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미 국무부 대변인실은 11일(현지시간) 북한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면 고려할 수 있지만, 수혜자들에게 (백신이) 확실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감시가 동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을 대상으로 한 인도적 지원에 개방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다만 국무부는 현 단계에서 북한과 백신을 공유할 계획은 없으며, 북한은 ‘코백스’(COVAX)와의 협력을 거절하고, 한국의 지원제안도 거부한 상태라고 했다.

앞서 미 CNN방송은 고위당국자 2명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가 북한에 코로나 19 백신 지원에 열려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는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외교’를 북한을 대화로 이끌 유인책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북한은 문재인 정부의 방역협력이나 인도주의적 협력에 거부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를 포함한 ‘대북적대시정책’의 철회를 주장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은 북한이 지난 1년 동안 유지해온 국경봉쇄를 풀고, 부분적인 대외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가 될 수 있어 대화 유인책이자 관여책으로 유효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CNN도 “백신 공유가 초기 외교적 관여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전현직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했다.

북한에 대한 압박책으로는 ‘억지력 강화’를 추진한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나 이란의 핵미사일를 저지하기 위한 차세대 요격미사일 개발에 180억 달러(20조원)을 투입한다. 현재 국방부는 탐지 범위가 넓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레이더(AN/TYP2)를 패트리어트 포대에 전달해 요격할 수 있도록 체계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기반 외기권 방어 요격기(GMD) 개발 작업도 진행 중이다.

한미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서지 않는 이상 추가제재 적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북한과의 대화과정에서 마찰이 생기더라도 섣불이 무력도발을 할 수 없도록 정치적 메시지를 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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