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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투 작성일20-09-10 16:5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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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실내 인테리어 [사진 제공 = FMK코리아]
최고 출력 630마력의 슈퍼 스포츠카가 내년 한국에 상륙한다.

9일(현지시간)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럭셔리카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온라인 런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슈퍼 스포츠카 'MC20'를 전 세계에 공개하며 레이싱계로의 복귀를 선언했다.

마세라티에 따르면 MC20는 브랜드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로서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우수한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보여준다. 설계 시뮬레이터를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마세라티 이노베이션 랩에서 분야별 최고의 장인과 전문가가 개발에 참여했다.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사진 제공 = FMK코리아]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사진 제공 = FMK코리아]
MC20는 마세라티가 설계하고 생산한 V6 3.0리터 신형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 등의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2.9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325km에 달한다. 이로써 마세라티는 20여년만에 자체 파워트레인을 다시 보유하게 됐다.

MC20는 달라라사의 풍동실험실에서 2000시간이 넘는 테스트와 1000번이 넘는 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 0.38을 달성했다. 섀시는 고품질의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공차 중량 1500kg으로 설계됐다. 이로 인해 마력당 무게비가 2.33kg으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는 게 마세라티 측 설명이다.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사진 제공 = FMK코리아]

마세라티 슈퍼 스포츠카 MC20 [사진 제공 = FMK코리아]
외관 디자인은 마세라티 고유 정체성인 우아함과 성능, 편안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유려한 라인을 지녔다. 특히 위로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해 탑승자의 편리함과 심미적 요소를 동시에 반영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각진 모서리 등을 없앤 단순한 디자인으로 운전자가 온전히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각각 10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센터 콘솔은 고급스러운 탄소섬유로 마감 처리됐다.

생산에도 역사적인 의미가 담겼다. 마세라티 차량을 80년 이상 제작해 온 이탈리아 모데나 비알레 치로 메노티 공장에 마련된 새로운 라인에서 100% 생산된다. 이달 9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올해 말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에는 내년 출시될 예정으로 미국 판매가격(21만5000달러)를 감안하면 출시가는 3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오리건주 시내 모습. [SNS 갈무리]

산불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州)에서 하늘이 온통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대기가 연기와 재로 덮이면서다. 9일(현지시간) 오전 샌프란시스코 하늘은 주황빛을 띠다가 점점 어두워져 11시쯤 일식이 일어난 것처럼 깜깜해졌다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이례적 현상에 이들 매체는 '화성', '종말' ,'핵겨울' 등에 비유하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인근 오리건주도 마찬가지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완전히 붉은 빛을 띤 오리건 지역 사진도 게시되고 있다. "이건 필터를 쓴 사진이 아니다"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해외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게시된 오리건주 살렘시티 사진. [SNS 갈무리]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오리건·워싱턴 등 미 서부 해안 3개 주에서만 현재 수십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오리건에는 35건의 대형 산불, 캘리포니아에는 28건의 산불이 나 잡히지 않고 있다. 오리건주에서는 현재까지 약 30만 에이커(약 1214㎢)가 소실됐다. 시속 45마일의 돌풍이 간밤에 산불을 확산시켜 1000채가 넘는 집을 태웠다.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는 디트로이트·블루리버·비다·피닉스·탤런트 등의 일부 마을이 "사실상 파괴됐다"며 "매년 산불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최악"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산불로 불탄 면적이 220만 에이커(약 8903㎢)로 이미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서울 면적(약 605㎢)의 14.7배에 달한다. 캘리포니아주 방위군의 제시 밀러 대령은 "폭염과 강풍, 낮은 습도, 가뭄 등이 복합적으로 얽혔다"고 말했다.


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모습.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소방요원들이오로빌 버트 카운티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 지역 하늘이 붉어진 이유는 연기와 재로 대기가 오염됐기 때문이다. CNN 소속 기상전문학자인 저드슨 존스는 연기와 재를 인스타그램 필터에 빗대 설명했다. "공중의 입자들이 태양 빛을 산란시켜 짧은 파장을 가진 푸른색이 눈에 보이지 않고 긴 파장을 지닌 붉은색만 보여 이런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산불로 발생한 재가 비처럼 쏟아지기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전문가들은 연기와 재가 지금보다 더 두꺼워지면 햇빛을 완전히 차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대기질은 이미 최악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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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어두워진 하늘에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켜고 다니는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핵겨울'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고 전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李, 비말차단판 너머 영수회담 제안…金 "협치여건 안돼"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조민정 기자 = 평소 친분이 두터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만났다.

지난 1일 이 대표가 취임인사차 김 위원장 집무실을 들르고 나서 첫 공식석상 만남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은 두 대표 사이에선 '협치'의 훈훈함보다는 어색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 대표와 김 위원장은 4차 추경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나 민생 지원을 위한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하자고 합의했다.

하지만 비말 차단용 가림판과 각자의 마스크 등 '3중 장애물'이 두 사람을 가로막은 듯 회동은 다소 답답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박병석 의장,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 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9.10 uwg806@yna.co.kr


김 위원장은 이 대표가 내민 '협치' 제안에 "협치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맞섰다. 그는 "원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종전 관행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에 여야 사이에 균열이 생겼고 그것이 아직 봉합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법사위원장 등 18개 상임위원장 독식을 지적한 것이다.

정부가 13세 이상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갑작스럽다"며 "정부 재정 안정성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국민은 한 번 정부 돈에 맛을 들이면 거기에서 떨어져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고 날 선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9.10 uwg806@yna.co.kr


4차 추경을 최대한 빨리 처리한다고 합의했지만, 다소 모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 대표는 회동 뒤 열린 민주당 비대면 의원총회에서 "18일까지 추경이 통과되는 게 좋다고 말했지만 김 대표는 날짜까지 말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낙연 대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최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9.10 uwg806@yna.co.kr


아울러 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두 분이 만나셔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며 1대1 영수회담을 제안했으나,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비공개 오찬에서 김 위원장은 이 대표의 공정경제 3법(공정거래법ㆍ상법ㆍ금융그룹감독법) 처리 요청에도 '흘리기' 전법을 구사했다.

이 대표는 "김 위원장에게 자타 공인 '미스터 경제민주화니까 이 건은 합시다'라고 요청했더니 '협의하다 보면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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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 협의회 첫 회의서 밝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원회 ]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디지털 환경변화와 맞지 않는 규제는 꼼꼼히 찾아내 과감히 개선하고,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 원칙을 적용해야 하되 핀테크기업과 금융회사 모두 금융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10일 정순섭 서울대 교수와 공동 주재로 민·관 합동 관계자들로 구성된 '디지털금융 협의회'의 첫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해외 거대 플랫폼기업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금융사 보호만을 위해 디지털 금융혁신의 발목을 잡는 퇴행적 규제 강화는 더 이상 가능하지 않다"며 "디지털금융 협의회는 '금융의 디지털화'가 궁극적으로 '금융 서비스 혁신'과 '소비자 편익'에 기여해야 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실질적 대안이 제시되도록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성격의 금융서비스를 해도 규제가 다르게 적용될 수 있었던 빅테크와 금융사의 규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뜻이다. 아울러 과거의 방식대로 금융업에 대한 규제 장벽을 높이기보다는 시대에 발맞춰 규제를 바꿔나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협의회는 카카오, 네이버 등 빅테크 업체들이 속속 금융권에 진출하면서 엄격한 규제를 받는 기존의 금융사와 다르게 규제가 적용되는 문제,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출범했다. 협의회에는 빅테크 기업들을 비롯해 금융권, 전문가, 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17명이 골고루 참여했다.

협의회 위원들은 ▲디지털 시대 금융혁신을 위한 규제 개선 ▲시장 참여 간 건전한 경쟁질서 구축 ▲소비자보호 약화 가능성 및 정보보호·금융보안 점검 ▲ 금융시장 리스크요인 등 점검 ▲ 디지털화에 따른 사회적 영향 점검 등을 논의한다.

손 부위원장은 "거대 플랫폼 사업자와 금융회사간 공정한 경쟁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며 "플랫폼 사업자와 기존 금융 사업자간 바람직한 협업과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원칙과 규율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하겠다. 특히 시장 참여자간 데이터 공유 원칙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다루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디지털금융 협의회처럼 다른 주요국에서도 관련 규제를 논의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영국은 재무부에서 'Unlocking digital Competition'을 통해 독점을 방지하고,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는 전담기관 설립 등 제안하고 있다. 경쟁행위 규칙, 데이터개방·공유 기준 마련 등을 논의하는 것이다.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빅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안정성 강화조치'로 ▲ 빅테크사의 전자화폐 등 미상환잔액에 대해 지급준비 요구 ▲빅테크사가 중앙청산소를 통해 지급결제 업무를 하도록 청산의무 부과 등을 논의·추진하고 있다.

현재 해외에서도 금융의 디지털화가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손 부위원장은 "단순히 금융에 IT기술을 접목하는 단계를 넘어 'GAFA', 'BATH'로 불리는 대형 IT 기업들이 막강한 플랫폼과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 분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AFA는 Goolge(구글), Amazon(아마존), Facebook(페이스북), Apple(애플)의 영문 앞글자를, BATH는 Baidu(바이두), Alibaba(알리바바), Tencent(텐센트), Hwawei(화웨이)의 영문 앞글자를 각각 따온 것이다.

이효정기자 hyoj@inews24.com
[the300]"적법하게 진행됐고, 행정절차 오류 있었다" 조목조목 해명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10. photo@newsis.com
국방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씨의 '황제 휴가' 논란과 관련해 "적법하게 진행됐으나 행정절차상의 오류가 있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례적으로 '휴가명령도 없는 휴가'가 이뤄졌음에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10일 출입 기자단에 참고자료를 배포하며 추 장관 아들의 휴가와 관련한 내부 규정을 일일이 공개했다. 정경두 장관이 국회에서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됐다. 행정절차상의 오류는 있을 수 있다"고 밝힌 것 외에 추 장관 아들 이슈에 대해 침묵을 지켜온 국방부가 팔을 걷고 나선 셈이다.

국방부의 참고자료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에 초점이 맞춰졌다. 서씨의 1차 병가휴가(2017년 6월5~14일), 2차 병가휴가(2017년 6월15~23일), 3차 개인휴가(2017년 6월24~27일) 동안 제기된 의혹들을 조목조목 해명해줬다.

1차 청원휴가를 나갈 수 있었던 이유로는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제12조 제1항 제1호를 들며 "지휘관이 군인의 부상 또는 질병에 의한 (청원)휴가를 30일 범위 내에서 허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휴가 연장에 대해서는 역시 당시 훈령을 거론하며 "소속 부대장은 진단, 처치, 수술에 있어 10일을 초과하는 환자 등에 한해 20일 범위 내 청원휴가 연장 허가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두 차례 휴가를 부대에 미복귀 한 채 연장한 것과 관련해서는 "휴가는 허가권자의 승인하에 실시하며, 구두 승인으로도 휴가조치는 가능하나, 후속하는 행정조치인 휴가명령을 발령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휴가 중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전화 등으로 연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요양심사를 거치지 않고 청원휴가를 연장했다는 지적에도 답을 내놨다. 국방부는 "입원이 아닌 경우의 청원휴가 연장에 대해서는 군 병원 요양심사 대상이 아니다"라며 "군 병원 요양심사를 거치지 않고 청원휴가 연장 허가를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현재 서씨와 같은 방식으로 청원휴가를 내고, 휴가를 연장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방부는 '입원'을 하는 경우에만 청원휴가를 나갈 수 있고, 병가 연장을 할 수 있게 관련 훈령을 개정했다.

국방부의 설명에는 '구멍'도 많다. 일단 서씨의 1차 청원휴가, 2차 휴가연장과 관련한 '휴가명령'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서씨의 휴가를 위해 필요한 진단서 자체가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을 두고 국방부는 '사후 행정처리 미숙'이라고 주장하지만, 휴가명령도 없이 휴가를 나가고 연장까지 하는 것은 명백한 특혜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군 관계자들도 "휴가명령없이 휴가를 가는 사례는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서씨가 23일의 휴가 기간 중 실제 입원은 3일만 했고, 나머지 기간은 대부분 집에서 머문 것으로 파악되는 점 역시 지적거리다. 병가 자체가 치료와 입원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서씨는 사실상 집에서 치료를 받았었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추 장관이 직접 아들의 휴가를 청탁했는지 여부 역시 아직 남아있는 논란이다. 국방부는 추 장관 부부가 아들의 휴가 연장을 위해 군에 민원을 넣은 정황이 담긴 문건과 관련해 "내부 보고 자료"라고 확인해줬다. 내부 자료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의미다.

"면담기록 내용 중 서씨 가족(추 장관 부부)이 실제로 민원실에 직접 전화했는지 여부는 확인이 제한된다"는 설명을 덧붙였지만, 사실상 '민원' 자체는 있었다는 증거가 나온 셈이다. 민원실 통화녹음이 3달 전에 파기됐다는 설에 대해서는 국방부가 확인에 나선 상태다.

국방부 관계자는 "문건의 경우 추 장관 아들 휴가건에 대하여 내부 논의를 위해 인사복지실에서 작성한 자료"라며 "군내에서 확인 가능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확인 위주로 작성한 자료인데, 외부에 유출되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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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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