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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투 작성일20-09-08 16:33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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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해서초등학교 5학년 윤지민 어린이가 용돈으로 모은 성금 10만원을 수해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직접 적은 손편지와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기부하였다.

함께 온 윤지민 어린이의 할아버지인 윤태용씨는 "손녀가 7월 말부터 있었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소식을 방송을 통해 접한 뒤 마음이 아파,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오랫동안 모아온 용돈을 가져 왔다"고 밝히며 꼭 필요한 이재민에게 나누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날 해서경로당에서도 수해 피해 이재민을 위해 52만5천원을 전국재해구조협회 계좌를 통해 기부하기도 하였다.

김진섭 불로봉무동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해서경로당과 윤지민 어린이에게 깊은 감명을 받았다. 특히 윤지민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기특하며,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신중언 기자 shyoung3@imaeil.com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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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이유영 / 사진=메가박스 중앙(주) 플러스엠


배우 신민아와 이유영이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격한다.

8일 관계자에 따르면 신민아와 이유영은 10일 방송되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청취자를 만난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디바'를 홍보하기 위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서게 됐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신민아 분)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신민아는 '디바'를 통해 러블리한 매력 속 감춰졌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유영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색다른 스릴러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바'는 9월 23일 개봉하며 두 사람이 출연하는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9월 10일 방송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

[서울=뉴시스]'한국전통문화 함께 잇기(케이-커뮤니티 챌린지)' 포스터(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2020.09.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전 세계의 한류 동아리가 한국의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챌린지'가 진행된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한국전통문화 함께 잇기(케이-커뮤니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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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이 챌린지는 전 세계 한류 팬들이 한국 전통문화 공연을 연습하고 완성한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해외 한류 동아리가 한국문화를 알리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을 감안해 기존 한국으로 초청해 교육하던 방식을 누구나 온라인으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챌린지' 형태로 전환했다.

이번 챌린지는 국내외를 불문하고 전 세계 한류 동아리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진흥원은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물놀이 ▲민요 ▲강강술래 ▲탈춤 ▲태권무 등 다섯 부문의 한국 전통문화 강습 영상을 제공하고, 참가자는 해당 강습 내용을 학습 후 결과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위해서는 연습 과정과 결과를 담은 영상을 본인 계정에 업로드 한 뒤 해당 링크를 '케이-커뮤니티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신청서에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입상 팀에게는 향후 공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통의상과 소품, 최신 촬영장비 등이 제공된다.

공모 일정과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www.kcommunity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리뷰] 느려도 이길 수 있다고 힘있게 말하는 영화 <야구소녀>
[강은실 기자]

*주의! 이 글에는 영화 <야구소녀>의 결말이 담겨 있습니다.



▲ 영화 <야구소녀> 포스터 이미지
ⓒ 싸이더스

여러 번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낙방한 수인(이주영 분)의 아버지(송영규 분)는 또 한 번의 시험을 앞둔 저녁, 모든 책을 차곡차곡 상자에 넣어 정리한다. 다시는 볼 일 없을 것처럼. 또 떨어지면 어떡하냐는 수인의 말에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할 테니 걱정할 것 없다고, 확신을 머금은 인자한 웃음을 지어 보인 그는 다음날 부정시험을 의뢰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서로 이송된다.
수인의 어머니(염혜란 분)는 가만 앉아 남편의 미련을 가득 먹은 수험도서들을 하나씩 태운다. 그런 그녀의 시야에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수인이 들어온다. 이내 그녀는 딸에게서 그 큼지막한 가방을 빼앗고, 글로브를 꺼내 불 속에 던져 넣는다. 때가 왔다. 남편이 꾸는 시험 합격이라는 꿈, 딸 수인이 꾸는 프로야구팀 입단 제의라는 꿈을 그만 꿀 때가. 그만큼 꿔보았는데 지금껏 안 되는 거라면, 그건 정말 안 되는 꿈이니까. 눈물이 그렁한 수인이 소리를 질러온다.

"진짜 왜 그래, 엄마가 뭘 안다고 그래."
"내가 뭘 몰라. 내가 네 엄마인데 뭘 몰라!"
"하,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잖아. 내가 만약에 진짜 잘 하는 거면, 그런 거면 어떡해."

영화 <야구소녀>의 주인공 주수인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 야구를 해왔지만, 실력을 인정받아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고등학교 야구부에 들어가면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세간의 시선은 남자가 하는 스포츠인 야구를 여자가 한다, 그것도 잘 한다는 사실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둔 수인은 번번이 프로팀의 입단 지명에서 비껴간다. 손끝이 갈라져 베어 나온 피로 야구공이 얼룩지도록 던져보지만, 구속은 130km를 벗어나지 못한다. '너의 체격과 근력으로 던질 수 있는 가장 빠른 공은 이 정도'라고 말하는 듯 속도계는 더는 숫자의 크기를 키워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수인은 야구를 그만 두지 못한다. 단지 좋아한다는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할 이유 때문에 못 그만둔다. 주수인이라는 사람이 정말 야구를 잘 하는 사람이면 어떡하나. 빠르게 던지지는 못해도,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야구를 지금보다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 아닌가. 아직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인데, 지금 그만 돌아서면 얼마나 아쉽고 슬플지, 수인이는 알고 있다.



▲ 영화 <야구소녀> 스틸 이미지
ⓒ 싸이더스

나는 수인이처럼 '어떡하냐'고 묻지 못했다. 내가 정말 잘 하는 거면 어떡해. 지금 그만 두지 않고 더 가다 보면 더 잘 해내는 방법을 찾을지도 모르는데. 그러나 수인과 나는 달랐다. 수인은 소리를 질러 우겨 봤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부모님의 설득에 수긍했고, 회유되었다.
과거 부모님이 왜 내가 꾸던 꿈을 지지해주기 어려운지를 하나씩 풀어놓으실 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틀린 말 하나 없었고, 그게 현실이었다.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고, 늦게 시작하는 탓에 입시 결과도 장담할 수 없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성적으로 안정적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나를 어떻게든 꿈 밖으로 데리고 나가야 했다. 제대로 꿈을 꿔보지도 못하거나, 꿈을 두고 돌아서는 이가 얼마나 많을지를 생각하면 나 정도는 아쉬운 축에도 못 낄 테다.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돌이켜보면, 나는 수인이만큼 간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그림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결말이 아직까지도 찜찜하게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이유는 '혹시' 하는 미련 때문이다. 그래, 내가 그걸 계속 했더라면 혹시 더 잘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부담 따윈 없이 기꺼이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밀고 나갔더라면 정말 잘 해내지 않았을까?

사실 이것보다 더 큰 미련은 꿈을 포기하라는 권유 앞에서 수인이처럼 간절함을 담아 소리쳐보지 못했다는 데에 있다. 입시 미술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결말은 달라지지 않았더라도 후련하게 소리 한 번 질러봤더라면. 나 그래도 해보고 싶어, 내가 정말 잘 하는 거면 어떡해. 그렇게 말해봤더라면.

수인은 그런 미련 따위 추호도 남기고 싶지 않을 만큼 야구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찬, 과연 '야구소녀'이다. 야구를 잘 하고 싶다는 욕망과 스스로도 꽤 잘 한다고 여기는 자신감으로 수인은 포기하지 않고 공을 던진다. 장점을 살린 너클볼(손가락을 구부린 채 쥐고 던짐으로써 공이 전혀 회전하지 않게끔 하는 구종)을 선보인 수인은 마침내 프로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는 데에 성공한다. 프로팀 산하 '여성야구부'를 이끄는 프론트가 아닌 정식 '프로2군 선수'로서. 나는 그런 수인이 자랑스러웠다.



▲ 영화 <야구소녀> 포스터 이미지
ⓒ 싸이더스

내가 왜 그토록 나의 한 시절을 찜찜하게 여겼는지를, 불 속에서 타 들어가는 글로브를 보며 소리지르는 수인 덕택에 알았다. 더불어 프로 선수로 발돋움하는 수인의 성장을 보면서 나의 만족감을 대리했다. 이제 나는 무엇 때문에 미련이 남았었는지 알아냈으니, 또 한 번 과거의 나와 화해하고 그를 보내줄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내가 지금부터 노력해야 할 것은 그때처럼 미련을 남기지 않는 일이다. 유일하게 놓인 선택지를 두고서는 실행에 옮길 시기를 가늠해보며 마음을 준비할 것이고, 여러 선택지를 늘어놓고는 갈팡질팡 하면서 무엇을 고를지 우왕좌왕할 것이다.

나의 멋진 수인은 바로 지금, 자신이 딛고 선 경기장 위에서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에 부흥하는 선택지를 골랐다. 계약서를 내밀면서 구단주가 덧붙였듯이 어쩌면 지금부터 훨씬 힘들지도 모른다. 그런 자신의 미래를 가늠이라도 해보듯, 수인은 경기장 한가운데에 서서 아득히 어딘가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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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의 시선이 닿는 곳에 있는 건 먼 시간 속 엎어져 울고 좌절하는 자신의 모습일 수도, 환호에 가득 찬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수인은 확신에 찬 눈빛이다. 지금 이 선택이야 말로 가장 적은 미련을 남기는 것임을. 그런 수인은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이후 어떤 삶을 살아 갈까. 다만 그녀에게 이 몇 마디들을 전하고 싶다.

부디, 느려도 이길 수 있다 말했던 과거의 수인 자신처럼 당당히 나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세상이 한껏 모나게 굴지라도, 그대는 맘껏 원하는 것을 하라.
-지난해 11월 24일 붙었던 제주와 수원, 1년 만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올 시즌 제주는 프런트부터 선수들까지 해야 할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유소년부터 지도자까지 수원은 지금도 꼭 한 번 몸담고 싶은 클럽”
-“수원, 변화 없으면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첫 강등 위기다”

올 시즌 K리그2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안현범(사진 오른쪽)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올 시즌 K리그2 단독 선두에 올라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 제주 안현범(사진 오른쪽)이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지난해 11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 제주 유나이티드는 수원 삼성에 2-4로 역전패하며 K리그2 강등을 확정했다. 제주가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K리그2로 강등된 건 처음이었다.

수원은 지난 시즌 K리그1 8위에 머물렀지만 통산 다섯 번째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두 팀이 1년 만에 확 바뀌었다. 제주는 한 시즌 만에 승격을 노린다. 반면 수원은 첫 강등 위기다.

제주, 인적 쇄신이 반등의 시작이었다

지난해 11월 24일 첫 강등을 확정한 제주 유나이티드(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해 11월 24일 첫 강등을 확정한 제주 유나이티드(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는 다시 시작했다. 선수들이 축구에만 집중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보일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

제주는 먼저 사람을 바꿨다. 제주는 울산 현대 김현희(45) 전 사무국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김 단장은 2005년 부산 아이파크에 입사해 홍보업무와 전력강화팀장 등을 맡아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엔 대구 FC(2012, 2013), 울산(2014~2019) 등에서 업무를 이어갔다.

김 단장은 2014년 12월 K리그1 최연소 사무국장에 선임된 바 있다. 축구계에서 일찌감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제주는 팀을 재건하는 데 딱 맞는 감독도 선임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성남 FC 남기일 전 감독이 제주 지휘봉을 잡았다.

남 감독은 2014시즌 광주 FC를 이끌고 승격에 성공했다. 이 시즌 광주는 K리그2 4위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승격에 성공했다. K리그2 4위 팀이 승격한 건 광주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남 감독은 윤보상, 박동진, 이민기, 정동윤, 조주영 등 젊은 선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2시즌 연속 K리그1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남 감독은 2018시즌 성남 FC의 승격도 이끌었다. 승격 첫해인 지난 시즌엔 K리그1 잔류에도 성공했다. K리그1 38경기에서 30골(최소득점)밖에 터뜨리지 못했지만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운 축구로 축구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성남은 지난해 K리그1 최소실점(38경기 40실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선수단에도 변화를 줬다. 먼저 안현범, 이창민, 엘리아스 아길라르(현 인천 유나이티드) 등 핵심 선수를 붙잡았다. 그리고 K리그1에서 경쟁력을 보인 선수를 여럿 영입했다. K리그 통산 380경기에서 뛰며 120골 29도움을 올린 베테랑 스트라이커 정조국을 시작으로 주민규, 공민현, 김영욱, 윤보상, 발렌티노스 등이 제주에 합류했다.

제주가 바뀌었다. 제주는 올 시즌 K리그2 18경기에서 10승 5무 3패(승점 35점)를 기록했다. K리그2 10개 팀 가운데 단독 1위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플레이오프 없이 승격한다. 올 시즌 9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위 수원 FC와 승점 차는 2점이다.

제주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고 안현범은 “올 시즌 선수들이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구단이 K리그1에서 경쟁력을 발휘한 선수들을 영입해 힘을 실어준 결과”라고 말했다.

“선수들끼리 ‘이젠 우리가 보답할 차례’란 이야기를 한다. 이기는 건 당연하고 재밌게 해보자고 다짐한다.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어떤 팀을 만나든 승점 3점을 가져올 것이란 확신이 있다. 우리가 해야 할 것에만 집중하면 결과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수원, 대전하나시티즌 등과 승격 경쟁에서 웃을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온 힘을 다해야 한다.” 안현범의 얘기다.

변화 없는 수원, 첫 강등 위기다

수원 삼성 한석종(사진 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 한석종(사진 왼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유나이티드와 반대로 수원 삼성은 첫 강등 위기다. 수원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4승 5무 10패(승점 17점)를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12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3점이다. 1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수원의 강등은 축구계가 한 번도 상상한 적이 없는 일이다. 수원은 한때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럽이었기 때문.

1995년 12월 15일 창단한 수원은 리그 4회, FA컵 5회, 리그컵 6회(폐지),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2회(AFC 챔피언스리그의 전신) 등 총 2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팀이다. K리그에서 수원보다 우승 경험이 많은 팀은 없다.

성남 FC와 K리그 최다 우승팀(7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전북 현대도 총 우승 횟수는 13번이다.

그런 수원이 강등 위기다. 수원은 7월 17일 이임생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더 깊은 부진에 빠졌다. 수원은 유소년 팀 출신 주승진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지만 성적이 신통치 않다. 주 감독대행은 8경기에서 2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K리그1 17라운드에선 인천에 0-1로 패했다. 두 팀의 승점 차가 3점으로 좁혀진 계기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것도 아니다. 수원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은 8월 27일 한석종만 새 식구로 받아들였다. 한석종이 이날 전역을 알리면서 이적이 가능했던 것.

하지만, 한 선수의 합류로 바뀔 수원이 아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선 염기훈과 팀 간판이었던 홍 철이 울산 현대로 이적했다. 출혈이 훨씬 큰 상황.

MBC스포츠플러스 이상윤 해설위원은 “수원은 FC 서울, 전북, 울산 등과 K리그를 선도하는 리딩 클럽”이라며 “지금도 수원은 유소년 선수부터 지도자까지 꼭 한 번 몸담고 싶은 구단”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프로의 세계다. 투자와 성적은 어느 정도 비례할 수밖에 없다. 수원은 영입 대신 한석희, 이상민, 강현묵 등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선수를 올려 활용한다. 이임생 전 감독의 뒤를 이을 감독 선임도 아직이다. 올 시즌 9경기가 남았다.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수원의 K리그1 잔류는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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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승 기자 thisisports@mbcplul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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